서울 종로구에서 모 회사 근무 중인 양승종 씨(28)의 사연
"저는 평소 즉석복권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복권을 뽑은 계기는 꿈이었어요. 꿈에 제가 평소 다니던 출근길(종로3가 환승역)이 보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출근길에는 허름한 복권집이 하나 있었는데 꿈에서도 똑같이 그 허름한 복권집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그 허름한 복권집으로 들어가 주인 아주머니께 껌 한 개와 즉석복권을 달라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즉석복권을 한 장 내어주셨고, 그 자리에서 한 장(500원)을 긁었더니 500원에 한 번 당첨됐어요.
다시 복권을 긁으니 2,000만원에 당첨됐습니다. 꿈에 너무 기뻐서 소리까지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잠에서 깼죠. 아침에 일어나서 똑같은 장소에 가서 같은 복권을 사면 2,000만 원에 당첨될 것 같아 들뜬 마음으로 출근길을 나섰습니다."
"즉석복권 집에 들러 즉석복권(체육복권)을 한 장 달라고 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꿈과 같이 실현되진 않았어요. 정확히 7장인가 8장째에서 노트북에 당첨됐습니다. 사실 이것도 좋은 일에 틀림없지만 꿈에서의 그 액수를 생각하면 조금 섭섭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더 뽑았으면 2,000만 원 당첨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
-서울 종로구 양승종 씨(28)의 사연
풀이
복권 당첨자들이 가장 많이 꾸는 꿈이 '상징적 미래예지 꿈'과 '계시적 성격의 꿈'이다.
복권 당첨자들 중 '사실적 미래투시꿈'으로 복권에 당첨되는 일은 소수이다.
양승조씨(28)씨의 꿈은 얼핏 보기에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이 없기에 '사실적 미래투시꿈'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2,000만원이 아닌 노트북 당첨으로 실현됐기에, 사실적 미래투시 보다는 '상징적 미래예지꿈'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사실적 미래투시 꿈의 경우 -> 실제 2,000만원으로 당첨되는 일로 실현 '상징적 미래예지꿈'에서 2,000만원으로 당첨되는 표상은 현실에서도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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