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시계들을 보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손목에 차고 다닌다는 느낌입니다. 수집가들 역시 그들의 시계를 중고로 잘 팔지도 않고 매물도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시계들이죠.

반클리프&아펠의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라인
원래 보석 업체로 시작했던 반클리프의 아펠은 이름 그대로 시적인 감각으로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의 시계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인 <퐁 데 자모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연인이 강 위에 다리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시계에 풀어낸 모델인데요. 여기서 여자는 시침을 남자는 분침을 가르킵니다. 그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단 두 번 12시 정각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시계 위에 남자 여자가 움직이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4cm도 안 되는 지름 안에 수백 개의 스프링과 나사 톱니 바퀴로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정교하고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이 시계의 가격은 주위를 장식하는 보석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 1억 원을 호가하는 가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여성용으로 나와 남자가 차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디자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반 클리프의 아펠은 우주를 담은 <미드나잇 플레닛 테리움>을 출시
이 시계는 정말 황홀함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밤 하늘에 별을 수놓은 듯한 시계 페이스 위에 동그란 구슬들은 실제로 지구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6개의 행성인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상징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행성들이 실제 공전하는 주기로 회전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굉장히 과학적인 접근으로 만들어진 시계인 것이죠.
수성 같은 경우에는 한 바퀴를 도는데 88일 목성의 시기 한 바퀴를 돌려면 12년 토성은 29년이 걸리니 평생을 함께 해야만 시계의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시계의 가격은 약 2억 5천 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천체시계
그들이 2017년 공개한 <메티에 다르 코페르니쿠스 천구 모델>은 세 가지 각각 다른 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모양만 다를 뿐 세 가지 모델 모두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주기를 정확하게 계산했다고 하는데요. 이 시계의 가격은 약 1억 5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자케드로의 시계
자케 드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300년 전통을 이어온 입문 모델이 1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급 모델인데요. 자케드로에서 발표한 러빙 버터플라이 모델은 또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천사가 나비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숲 속을 달리는 모습을 표현한 이 시계는 다이얼 소재로 주라기 광물질을 사용하고 조각으로는 금을 사용했습니다. 실제 나비가 초침에 맞춰 펄럭이는 모습은 넋을 놓고 시계를 받아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데요. 이 제품은 28피스만 제작되었고 가격은 역시 1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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