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지 오메가3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

알티지 오메가3 효능, 광고처럼 그렇게 피가 깨끗해질까요?

알티지 오메가3 영양제를 먹으면 혈관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진다고 믿고 드시는 분들이 많죠.

미디어에서 혈관에 있는 노폐물이 깨끗하게 씻겨져 나간다는 내용이 시각적으로 계속해서 노출되는데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것은 틀렸다고 합니다. 팩트를 함께 체크해 봅시다.

 

목차

 

 

과장광고 - 매체에서 성분이 돼지 기름을 녹이는 실험

요즘 방송에서 알티지 오메가3에 대해 나오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험입니다. 굳어 있는 돼지기름에 물을 붓고 저으면 섞이지 않는데 알티지 오메가3를 붓고 저으면 돼지 기름이 녹으면서 섞인다고 합니다. 그런 실험을 하면서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나와서 알티지 오메가3가 천연 유화제 역할을 해서 기름을 녹인 거라느니, 혈관에 잔뜩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과 기름도 알티지 오메가3가 깨끗하게 제거해 줘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거들어주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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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지 오메가3로 돼지기름 녹이기의 실험 오류

 

1. 물성 실험 자체가 완전히 잘못됐다.

기름과 물은 섞이지 않고, 기름과 기름은 섞이는 것은 상식입니다. 돼지 기름에 RTG 오메가3가 아니라 일반 식용유를 넣고 섞어도 섞입니다. 왜냐하면 기름은 기름을 녹일 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알티지 오메가3의 체내 작용과는 의미가 없는 실험인 것입니다.

이처럼 알티지 오메가3가 천연 유화제 역할을 했다고 하는 방송이 많은데요. 유화제라고 하는 것은 서로 섞이지 않는 두 가지 액체에 첨가를 해서 서로 섞이게 만들어줘야 유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섞이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알티지 오메가3는 유화제 역할을 못합니다.

이런 물성 실험의 의도는 딱딱하게 굳어 있는 돼지기름에 알티지 오메가3를 넣고 저었더니 돼지 기름이 녹으면서 섞이더라 그러면서 어떤 체내에 쌓인 기름을 뺀다는 이런 이미지를 시청자들한테 전달을 하기 위한 광고 목적이라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죠.

시청자들이 우리 혈관 속에 기름도 이 알티지 오메가3가 들어가서 깨끗하게 녹여서 없애주겠구나 각인시키기 위한 실험이다. 참고로 예전에 크릴 오일 가지고 방송 나갈 때 이런 짓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2. 매체에서 광고하는 것과 다르게 작용하는 오메가3 

오메가3를 많이 먹으면 혈액 속에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없애준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방송에 나옵니다.

워낙 미디어로 많이 본 내용이기에 사진 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딱 지금 떠오르는 그 느낌 그대로이니까요. 하지만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녹여내주지는 못합니다. 오메가3는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해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그러니까 결과물인 중성지방을 직접 녹여서 제거하는 게 아니라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해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아무래도 이런 간접적인 영향으로 광고를 하는 것보다는 뭔가 직접적, 적극적으로 혈행개선에 관여를 하고, 마치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런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알티지 오메가3는 퐁퐁이 아닙니다. 혈관 속 기름때, 콜레스테롤을 직접 제거하진 못한다. 또한, 뭐든 적당량 섭취가 기본인 것처럼 오메가3를 과섭취 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죠.

 

 

3. 어찌됐든 오메가3 지방산도 기름은 기름이다

미디어는 어떻게든 오메가3 지방산은 먹으면 날씬해지고 건강해진다는 이미지를 심는데 오메가 3도 많이 먹으면 살 찝니다.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는 멸치, 고등어를 많이 잡아 먹는 바다 표범도 아주 통통하죠. 물론 이들이 체내 좋은 지방산인 것은 맞습니다.

 

결론

결론은 알티지 오메가3이든, 그냥 오메가3든 간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를 낮 추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려면 단순히 오메가3만 섭취하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매체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그런 지방을 직접적으로 녹이는 그런 효과는 없습니다.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