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회복 방법과 과정

얼마 전 나름 열심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던 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의 티스토리가 저품질에 걸린 것인데요.

어느날 갑자기 노출 수가 1/5로 급감하는 일이 있었죠.

저는 고객센터에 바로 연락을 했고, 다행히도 조치 후에는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었습니다.

 

 

목차

 

저는 이렇게 해결했어요 - 다음 고객센터 문의방법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검색' 문의 클릭.▼

Daum 고객센터

 

순서대로 따라오세요

 

 

'문의하기'에서 상세설명

 클릭하면 문의하기가 나오고, 위의 사진처럼 '블로그, 카페검색 문의', '내 블로그 검색 문의' 선택, 제목과 내용도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이상 없으면 정상화시켜주세요.' 하고 애걸복걸해봅니다.

이렇게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하루가 지나 아래처럼 답장이 와 있었습니다.

 

 

다음 입장 측은 이렇습니다

'최근 성인이나 상업적 블로그가 많아 규제를 강화시키다 보니, AI 봇의 저품질 판별 기준이 더 살벌해졌고, 거기에 어쩌다 네가 걸려들었다' 이런 내용이네요.

정확히 저품질 규제 기준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하네요.

'블로그를 정상화시켰다기보다는 제 블로그 모든 글을 재수집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선정적이거나 상업적인 글을 많이 쓴다면, 위처럼 조치를 한다고 해도 다시 AI 봇에 의해 저품질에 걸려들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게 블로그에 양질의 글을 축적해야만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모쪼록 정말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저품질임을 확인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블로그 때려치우고 싶었거든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좋은 글이 쌓일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한 번이고 두 번이고 계속해서 저품질에 걸려들 테니까요.

 

 

 

저품질 걸렸다고 판단한 근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전날보다 유독 트래픽이 심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유입이 차상위 포털보다 항상 30-50 많은 편이었는데 1/3 가량으로 줄어든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처음 이걸 알았을 때가 포스팅을 하기 위해 저녁에 막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였는데 이상하게 트래픽이 적은 걸 보고는 '아 이거 티스토리 1차 저품질 현상이구나.' 싶었습니다.

'1차 저품질 현상'이란 용어는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저품질이 시작되는 전조증상을 뜻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품질 전조증상 따위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저품질에 접어든 블로그는 자연적으로 회복불가라고 보기 때문이죠.

자신이 떳떳하다면 상황설명을 하고 구제요청을 하는 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이미 낙인이 찍혔는데 글을 지우고 새로운 좋은 글을 써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품질 걸린 이후 글을 써보아도 노출이 안됐다

처참하죠. 원래도 방문자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되니 포스팅이고 뭐고 다 놓게 되더군요.

지금까지 하던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갔다는 생각에 허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저품질화'를 막아보고자 정성들여 글도 하나 썼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품질로 낙인 찍힌 저의 블로그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죠.

새로운 글로 인해 방문자가 늘기는 커녕 방문자수 급감은 더 심해졌습니다.

*평소 다음에서만 방문자수 30을 찍던 한 게시글의 경우는 하루 동안 방문자수 1명을 기록하는 게시물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날, 고객센터에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관련 문의를 시도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이 날은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멘붕에 빠져서 블로그에 접속 자체를 안 했었죠.

1일 1포스팅의 압박에 벗어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접속을 하질 않아서 경과는 잘 몰랐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렇게 다음 검색이 39로 늘었더군요.

4월 2일 오후 6시 쯤에 다음 고객센터로부터 조치했다는 답장이 와 있었습니다.

 

 

 

다행히 티스토리 다음 유입 복구에 성공하다

이렇게 4월 3일이 되어서야 원래대로 다음 유입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저품질 한 번 걸리면 풀리기 힘들다고 들어서 티스토리 블로그 그만둘까 생각까지 했거든요.

저의 경우는 하루 지나서 답장이 왔고, 회복은 하루가 더 걸렸던 것 같네요.

총 이틀이 소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