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수성가하신 철거업체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고왔습니다.
1톤 용달차에서 시작해 철거업체를 창업한 30대 사장님의 이야기인데요.
과거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 성공을 이룬 과정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한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길 전하고 싶었다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과 같은 경영 얘기도 들려주실 거예요.
흥하는 게 있으면 망하는 게 있고, 망하는 게 있으면 반대로 흥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천대받는 직종이긴 하지만, 침체기에 들어선 한국 경제 속에서 빛을 발하는 산업이라 생각해요.
목차
철거업의 성공 이유는?
철거업 시작 시 돈을 받으면서 배우지 못해 몰려다른 길을 고민했지만 지금의 성공을 위해 버텼다고 합니다.
철거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찾았고, 힘들더라도 계속 해나가는 결심으로 결국 성공할 수 있어요.
운이 좋게도 사업 시작 후 2년차부터 일이 잘 풀렸다고 합니다.
철거업은 미래가 밝고 고수입을 올리는 직종이라고 합니다.
다만, 현장 일의 특수성과 몸 쓰는 것 뿐만이 아닌 마케팅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철거 작업의 중요성 및 지불 절차
인터뷰 하는 사장님은 철거 공사 전문 업체 봉구철거 대표로서 인테리어 철거를 주로 수행한다고 해요.
김포 현장부터 현장을 시작했고,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는 만족스럽다고.
철거 작업도 나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장님은 소비자가 확인 후 결제하는 과정을 강조했어요.
업체는 계약금 및 중도금을 받지 않고, 소비자의 확인 후에 결제를 요구하며, 추가 작업 필요 시 이를 진행한 후에 금액을 청구하죠.
떼먹히는 금액도 상당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일처리는 확실하게 하고 요구하겠다는 확실한(?) 인상을 주고 싶었나 봐요.
결과적으론, 고객들도 사장님을 많이 신뢰하셔서 많은 소개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철거 업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점은?
철거 업체를 고르는 과정도 설명해 주셨는데요.
가격 견적이 싸다고 덜컥 골랐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싼 게 비지떡도 아닌, 그냥 뒤통수 맞고 도망치는 업체들이 꽤나 있다고 합니다.
현장을 먼저 점검하고, 작업량 및 직원 수의 규모를 확인하여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외에도 젊은 혈기의 직원들이 아무래도 체력이 좋다보니 철거 업무의 효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직원 한명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철거 일을 시작한 경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식당 창업 후 운영 경로?
원래 사장님은 철거 일을 하기 전, 7년간 식당 경영 후 술집 차린 새싹 창업가였다고 해요.
처음에는 봉구스 밥버거로 시작해 빵집, 철거업, 술집으로 사업 다각화했죠.
운이 따라 돈을 벌다가 재투자로 자금 손실을 봤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철거업에 종사하며 술집까지 차려 1년 만에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철거업은 초기자금 1,500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철거 업체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는?
일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홍보(마케팅)가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거 작업은 겉으로 보기엔 무작정 때려 부수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요.
천장, 벽면, 부엌까지 철거하는 복잡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철거 시 주의할 점으로는 가스, 물 소반, 스프링클러를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장일을 하며 느낀 점은 외국인 노동자의 노력과 성실한 모습에 많은 편견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철거 업체는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해요.
한국인들이 이런 일들을 원체 안 하려는 것도 있고요.
그런데 함께 일해본 결과, 외국인 분들은 업무에 상당히 협조적이고 신뢰할 만한 노동력이라고 언급해요.
철거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비결은?
업을 시작하고 1년 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감과 동시에 홍보에 많은 노력을 쏟았대요.
결과는 대성공, 인스타 유튜브 등 각종 SNS 매체에 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됩니다.
철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 지원 사업에 초점을 맞추었고, 정부가 지원하는 철거비도 활용했답니다.
이렇게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현재에 사장님이 만족하는 비결?
돈도 돈이지만, 사장님은 맨 처음에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모두들 말렸다고 해요.
친구들, 가족들이 권유하는 길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도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성취감이 좋다고 합니다.
함께 하는 외국인 친구들도 좋고 대체로 착해서 함께 지내기 좋대요.
BMW를 산 이유는 처음 시작은 세차를 하며 이 차에 동경심이 있었대요.
현재는 사업이 잘 되어서 이 차를 선물로 받은 기분이라고 전합니다.
한 때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간절한 느낌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었어요.
이제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생겨, 술집까지 차리게 되었다고.
철거업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철거업을 시작할 때 불안한 마음이 많았다고 해요.
아무래도 작업복 입고 이러는 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이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지만, 이제는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철거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다보니 신경 쓰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어요.
과거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거리감도 느끼곤 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저를 존중하고 지지해줘요.
1년 간 타 철거 업체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다
7년간 힘들게 회사를 다니며 집을 장만하며 진 빚을 해결하기 위해 아둥바둥 살았던 경험을 나눴어요.
다행히 이런 사업들에 도전해본다고 했을 때 아내분이 많이 지지해 주셨나봐요.
철없을 때 저질렀던 일들에 후회도 했지만 결국 경험치가 누적되어 올바른 기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철거업을 시작하기 전, 타 철거 업체에서 일당으로 15만 원씩 받으며 고된 업무를 하셨다고 합니다.
버텨내며 여기서 배운 모든 노하우로 개인 창업을 하겠다는 열망으로 버텨내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현장업무를 하는 노가다판에선 기술 전수를 이유로 금액 대비 말도 안 되는 업무량을 소화하기도 한다네요.
철거업에도 해당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노력도 노력인데 속도도 정도껏 내면서 무엇보다 잘 해야 한다
개인 능력과 기준에 따라 '잘하는 일'은 다르지만, 하루 안에 현장을 정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다음 날, 다시 현장에 와야 한다면 그만큼 벌어가는 게 적어지니까 당연한 얘기겠죠.
노력을 인정받기 보다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가는 결과물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코로나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를 격려하며 인터뷰 영상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철거업을 잘 모르지만, 철거업은 상당히 유망한 직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은 과거 일본 최고 부흥기였던(버블기의 끝자락) 79년도 수준의 일본 인구대비 자영업자 비율과 맞먹는다고 해요.
일본은 내수침체로 인해 그때부터 약 30년 간 꾸준히 자영업자들이 절반으로 줄어든 거죠.
우리나라도 재작년부터 생산인구 감소가 본격화 된다고 하는 걸 보면, 소비위축은 장기화될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수혜를 받는 직종은 단연코 이 철거업이 아닐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