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해몽/복권당첨자 인터뷰
[복권 당첨자 인터뷰] 나뭇가지에 열린 호박을 안는 꿈
경남 남해 김 모 할아버지(70)와의 인터뷰 "복권을 사기 전날에 아주 좋은 꿈을 하나 꿨지요. 저의 집은 경남 남해에 있고요. 저의 집 앞마당에는 담벼락 너머에서도 보이는 감나무가 몇 개 있어요. 꿈에 다른 날처럼 앞마당에 나와 잠깐 햇살 좀 쐬려는데, 아니 글쎄, 저희가 키우는 나무는 감나무인데, 웬 탐스럽게 잘 익은 호박 하나가 감나무에 열려있는 것 아니겠어요?" "평소라면 지금이 감이 익을 철도 아니고, 맨날 보는 감나무인데 웬놈의 호박이 감나무에 열려있나 싶었겠죠. 꿈에서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호박을 나무에서 뚝 따서 가슴에 푹 안았습니다. 호박이 실한 놈이라 그런지 맘이 뿌듯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꿈이었지요. 꿈을 꾸고 기분이 좋았지만서도 이게 복권에 당첨될 일이라는 ..
2020. 3. 23.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