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해몽/복권당첨자 인터뷰
[복권 당첨자 인터뷰] 나락(볏단)을 가득 품에 안고 돌아가는 꿈
서울 김언배 씨(40)와의 인터뷰 "저는 주기적으로 복권을 두세 장씩 사곤 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그나마 이놈이 제 활력소인 셈이죠. 희한하게도 복권은 제가 당첨 됐는데 제 아내가 저 대신 꿈을 꿨어요. 저의 아내(김영임씨. 38세)가 시골 출신이에요.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모님과 장인 어르신의 농사일을 거들었죠. 아내는 제가 복권에 당첨되기 3일 전에 생생한 꿈을 하나 꿨습니다." "꿈에 아내는 홀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해요. 아내는 양손으로 나락(볏단)을 가득 품에 안고 있었죠. 마침 밥 때였는지 집으로 가는 길에 집집마다 굴뚝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았고, 이웃집을 지나칠 때는 구수한 밥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무척 따뜻했고 정겨웠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
2020. 3. 27. 12:30